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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준비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 추천] 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 문명특급 밍키PD 홍민지 지음

by 오늘leo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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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 문명특급 밍키PD 홍민지 지음

PD를 준비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 추천

 
나같이 좀 후지게 시작하는 학생들의 건투를 더 빌어줘야 할 거 아닌가.
나라도 "무탈하게 수능을 치른 홍민지 외 500명 축하합니다"라고 한 켠에 걸어둘걸, 그러지도 못하고 쓸쓸하게 졸업했다.
- p.55
 
분하고 억울한 만큼 나에게 실패할 권리가 충분히 주어졌다.
실패해도 회사엔 큰 타격이 없고 혼을 내는 상급자도 없다
매일 새로운 영상을 제작하며 기초 체력을 쌓았다.
아무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거의 다 해봤다.
(중략)
마치 오답노트 적듯이 시청자에게 받은 피드백을 기록해두었다.
다음 영상을 제작할 때는 시청자가 좋아했던 포인트를 더 살리고
지적받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회사가 요구하는 방향이 아니라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키워나갔다.
- p.62
 
내가 계속 이곳에 남아 있는 이유는 아직 더 실패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콘텐츠들이 많다.
회사가 나의 젊음을 이용하듯 나도 회사를 이용하기로 했다.
부담 없이 실패하고 마음껏 도전할 것이다.
- p.63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디까지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
전부를 걸고 싶기도 하고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그 선을 찾는게 참 어렵다.
(중략)
꼭 두 가지의 방식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니다.
두 지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아도 된다.
청춘을 다 바쳐 살다가도 어느순간 뚝 끊고 휴식을 취하다가 충전이 끝나거든
다시 열심히 살면 된다.
어느 한쪽만 극단적으로 추구하라는 조언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두 지점 사이의 균형감이 필요하다.
그래야 실패했을 때 타격이 덜하니까.
- p.68
 
각자가 고유하게 지닌 페이스로 지속가능한 리듬을 찾아가야 한다.
얼마나, 어디까지, 어느 정도의 양으로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스스로 시험해봐야 한다.
나는 열두 달 중 3개월은 열심히 일하고 3개월은 좀 설렁설렁하는 식으로 시소 타듯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니까 3개월 정도는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일단 나부터 나를 용서하는 거다.
3개월이 지나면 일에만 집중할 거니까.
그러다가 퍼지면 쉬는 기간을 늘여보기도 하고. 치고 빠지기만 잘 하면 반은 이긴거다.
- p.69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마냥 즐거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거나 잘 못하는 일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럼에도 싫어하는 일도 꾹 참고 하는 것은 애초에 좋아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이다.
(중략)
좋아하는 일과 싫어도 억지로 하는 일을 단짠단짠으로 섞어서 버무리며 일하고 싶은데
황금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앞으로 남은 5년 동안은 그 비율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일을 해봐야겠다.
좋아하는 일이 통째로 싫어지는 순간이 오지 않도록.
- p.74
 
 
대학으로 인생이 끝날 것 같아도 다음 기회가 또 온다고,
재수를 하지 말고 빨리 대학 가서 놀라고 했다.
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도록 돕는 일은 못 해도,
좌절하진 않도록 도울 순 있었다.
(중략)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 p.89
 
 
단 하나의 기억만으로 그 사람의 인생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타인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싶다.
이 마음은 내가 열심히 일을 하는 원동력으로 이어진다.
타인의 삶의 민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나의 이익까지 챙기는 꽤 괜찮은 태도가 아닌가 싶다.
- p.90
 
 
회사에서 나에게 혹은 우리 팀에게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회사가 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 회사에 타격을 입히지 않는 선에서 뭐라도 해보는 것.
나는 후자를 택했다.
(중략)
그래서 나는 제약이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단 해보려고 한다.
나에게 찾아온 작은 기회들을 결코 하찮게 여기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우스워 보이는 그 주먹만한 눈덩이를 묵묵히 굴리다 보면
언젠가 올라프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굴리는 도중 눈덩이가 녹거나 부서진다면 또 옆에 있는 눈을
박박 긁어모아서 다시 작은 눈덩이를 만들면 된다.
- p.96
 
찬찬히 생각해보니 이제까지 했던 긴급회의는
그 자체가 문제였다기보다는 방향성이 문제였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는 긴급회의를 할 때마다
당장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것이 기획의도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무리수를 날리게 된 이유다.
(중략)
이렇게 오늘도 혼자 마음을 다스린다.
조급하다고 급발진하지 말자.
제발 무리수 던지지 말자.
(중략)
망하면 미련없이 때려치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것이다.
이 일을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거니까.
- p.104-105
 
복세편살이라는 줄임말이 있다.
'복잡한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자 본업만 잘하면 된다.
본업을 가볍게 여기면 꼭 사고가 생긴다.
(중략)
'본업을 잘해야 한다'는 말은 대단한 기술과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은 일들을 스스로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 p.113-114
 
연출자는 시청자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을지 결정하고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화면을 채우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화면을 채우는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공력이 든다.
누가 나와야 할지, 세트를 써야 할지 야외로 나가야 할지,
아이폰으로 찍어도 되는지 때깔이 좋은 카메라가 필요한지,
총 몇 부작으로 제작해야 할지, 제작비는 어느정도가 필요한지 등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가이다.
- p.115
 
주류의 문법을 배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서
독자적인 노선을 일구는 데 더 힘을 쓰기로 결정한 것이다.
근본 없는 연출자인 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문명특급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내는 것뿐이었다.
<문명특급의 오리지널리티>
첫 번째, 소재의 신선함.
두 번째,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출연자에게서 끌어내는 것.
세 번째, 반칙하지 않는 것.
- p.122-123
 
학교에서는 처음이어도 될 것 같은데
사회에서는 처음이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야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중략)
하지만 바깥세상은 생각보다 만만하다.
내 실수를 타박하고 갑질하는 어른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초심자에게 너그럽게 길을 알려주는 어른들도 많다.
- p.130
 
편집을 하기에 앞서 그가 나온 영상이나 책 같은 자료들을 보며
장점들만 찾아내어 조금씩 선을 지워간다.
(중략)
이렇게 찾아낸 장점들을 전달해야겠다고 머릿속으로 그리며
중심 캐릭터를 잡는다.
그런 다음에야 본격적으로 편집을 시작한다.
- p.133
 
1. 당시 상황을 복기(내가 느낀 감정. 현장 스태프의 반응)하며
살리고 싶던 부분에 설렁설렁 마크를 찍는다.
2. 다음 처음으로 돌아가서 영상을 본다.
3. 중심 주제와 다르거나 재미도 감동도 없는 부분을 크게 잘라낸다.
4. 이후 한 컷 한컷 주의 깊게 살펴본다.
그때부터 나는 이사람의 알맹이를 더 보여주고 싶어진다.
포장지를 벗겨내고 진짜 모습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집을 해본다.
5.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부터 영상을 돌려보며 빠진 부분은 없는지, 과하거나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한다.
가장 많이 수정하는 부분은 분량이다.
6. 분량이 적은 사람이 이야기 했던 순간을 위주로 다시 본다.
안 보였던 장면을 다시 편집해서 추가한다.
7. 영상을 돌려보며 빼야 할 부분을 찾는다.
8. 이 과정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영상이 나온다.
- p. 135
 
이제 출고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더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손을 놔야 한다.
바로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한다.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에 후련하기도 하고
(중략)
죄책감도 든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정해진 시간에, 콘텐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시청자에게로 전달된다.
- p.136
 
당장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망할지, 대박이 날지, 논란의 중심이 될지, 화제의 중심이 될지,
아니면 중심은커녕 철저히 외면당할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변해 있을지 굳이 상상하지 않으려고 한다.
늘 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 p.143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는 제작진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프로그램이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이익을 내야 하고 광고주도 만족시켜야 한다.
(중략)
시청자에게 외면 당하지 않도록 콘텐츠의 질을 높여야 한다.
둘 중 하나라도 놓치면 프로그램은 망가진다.
여태껏 만들어온 것들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매주 새롭게 쌓아나가고 있다.
- p.147
 
남들이 평가하는 나보다,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이뤘는지가 더 중요하다.
(중략)
PD로서 성과의 기준이 계약금을 많이 받고
회사를 이적하는 것이라면 업계의 평가를 신경 써야 한다.
구미가 당길 만한 퍼포먼스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내 성과의 기준은 행복과 즐거움에 있다.
지금 하는 일 덕분에 내가 얼마나 행복하냐가 내 성과 지표다.
(중략)
만약 PD를 그만두게 된다면 그때는 이 일이 더 이상 즐겁지 않을 때일 것이다.
- p. 152-153
 
포기를 했는데 좌절감이 아닌 행복감을 느낀 일이다.
(중략)
대표가 내놓은 해결책은 포기하라는 것이었다.
매번 최고점을 받는 것보다 가끔 최저점을 받아도
평균값을 유지하는 게 오래 버티는 비결이라고 했다.
이제까지는 좋은 성과를 냈으니 이번엔 최저점을 받아도 괜찮다는 논리를 펼쳤다.
(중략)
포기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딘가에 플랜B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플랜B가 오히려 더 새로운 시야를 준다는 걸 알았다.
(중략)
N포세대로 계속 살아가겠지만, 이제는 내가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져도
행복해질 수 있는 플랜B를 찾고 싶다.
- p.158-161
 
그냥저냥 평균값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학생이었는데
갑자기 강점을 찾아내라고 하니까 괜히 배신감이 들었다.
그래서 잘 하는 걸 찾는 대신에 못하는 걸 안 하는 방식을 택했다.
(중략)
그렇게 계속 지워가다 보니 남은 직업은 PD와 광고직이었다.
그래서 딱 두 분야에만 지원했다.
내가 그일을 잘할 능력이 있다고 자부해서라기보다는
최악의 수주은 아닌 차악의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 p.163
 
촬영 현장에서 잘못을 하거나 그림을 놓쳐도 편집으로 수습할 기회가 생긴다.
편집하는 과정 중에 실수를 해도 Ctrl+Z 키를 눌러서 되돌릴 수 있고
Ctrl+X 키를 눌러서 오려낼 수도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수정할 수 있고 저장할 수도 있다.
편집기 앞에서는 운빨도 통하지 않고 꼼수를 부릴 수도 없다.
오직 내가 들인 정성과 노력에 비례해서 결과물이 나온다.
(중략)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열 번째 기회까지 가질 수 있다.
- p.164
 
"잘하는 것을 하면 돼" 라는 태연한 한마디에 괜히 배신감이 들고 위축된다면,
나처럼 못하는 것부터 지워가며 최악을 피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잘하는 걸 억지로 찾으려다 보면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
또 잘하는 걸 더욱 잘하려고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생존해온 방식은 차라리 못하는 걸 끝까지 외면해 버리는 거다.
못하는 걸 잘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편이다.
- p.164
 
앞으로도 못하는 일은 그냥 안 하면서 살 것이다.
나 말고 잘하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널렸는데
나까지 뭐 하러 잘하려고 아득바득 애쓰며 살아야 하나 싶다.
대신에 내가 잘 못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누군가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기꺼이 도와주면서 상호보완적인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다.
여태껏 나는 못하는 걸 포기하면서 생존하는 대신에
누군가와 협업하는 능력을 키우는 중이다.
- p.165
 
자신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도
자신 없는 일을 지워가며 내가 할 일을 찾아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 p.167
 
최고가 되는 방법은 궁금하지 않다.
최선으로 사는 방법이 궁금할 뿐이다.
(중략)
앞으로 나에게 최고가 되라는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것보단 "잘 버티고 있어!" 라는 말이 심장을 찌릿하게 만드는 적절한 칭찬이다.
- p.170-171
 
우리는 다시 콘텐츠의 본질을 고민하는 회의를 시작했다.
본질에 집중하려는 노력은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인데
점점 새로운 포맷이 나오고 있다.
- p.175
 
사회생활을 해보니 "버텨야 한다"는 말에 일면 동의하게 됐다.
(중략)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근성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 목적지가 꼭 다수가 원하는 곳이 아니어도 된다.
심지어 남들이 기피하는 곳을 목적지로 삼을 수도 있다.
(중략)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버티기보다는
오로지 나를 위해서 버티는 거라면 그건 내 인생에 꽤 도움이 된다.
다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처럼 아플 때까지 버텨서는 안 된다.
- p.183
 
단기 목표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게 되었고
중장기 목표를 세우는 일은 뜬 구름 같아 보였다.
"2년 뒤에 우리 조직은 이런저런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팀장이 말하면
"2년 뒤에 제가 이곳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그때 가서 얘기해주세요"라고 답하는 팀원이었다.
- p.191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이 길수록 딴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당장 최선을 다해야 다음 회차에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면 당장 다음 주 목표만 세우지
왜 6개월짜리 목표를 세워야 할까.
6개월 정도는 예측하고 계획을 짜야 팀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팀원들도 자신의 역량을 이 팀에서 기를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6개월 동안의 목표는 아주 구체적으로 짜기 위해서 노력한다.
(중략)
또한 굵게 가지고 나갈 큰 기획 한 가지를 설정해서 이것을 도전 과제로 놓는다.
(중략)
하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면 계속 같이 일하면서
6개월을 최선을 다해보면 된다.
팀의 6개월 정도의 목표를 팀원과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발전하고자 하는 방향이 같은지,
몰입하고자 하는 기획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는지 맞춰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중략)
절절하게 버틴 하루, 한 달, 1년이 모이면
어느새 10년이 되어 있을 것이다.
- p.193-194
 
대중이 편하게 받아줄 수 있는 정도까지의 선을 지켜야 한다는 걸 배웠다.
샤이니는 늘 새로운 컨셉에 도전하지만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들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함께 고민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인지하는 '샤이니스러움'이라는 익숙함은 잃지 않으면서 거기에 신선함을 한 방울 더한다.
(중략)
무조건 새롭기만 한 게 창의적인 것이라 믿었는데, 아니었다.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가장 좋은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 제일 창의적인 기획이다.
- p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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